체취/다한지식

액취증 수술은 '깨끗이 제거할수록 좋은' 게 아니다 — 피부를 너무 얇게 남기면 왜 괴사·색소침착·구축이 생기나

유달유 원장2026년 7월 2일4 분 읽기
의학 검토: 유달유 원장 (피부과 전문의) | 최종 검토: 202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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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취증 수술은 '깨끗이 제거할수록 좋은' 게 아니다 — 피부를 너무 얇게 남기면 왜 괴사·색소침착·구축이 생기나

한 환자분이 휴대폰을 켠 채로 앉더니, 그대로 화면을 제게 돌렸습니다. "원장님, 액취증 수술을 검색하면 '피부 괴사' '검은 겨드랑이' '흉터 구축'만 나와서 무서워서 못 하겠어요. 그런데 깨끗이 제거할수록 좋은 거 아닌가요? 그런데 왜 괴사가 나죠?"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모두가 오해하기 쉬운 지점을 정확히 찌르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이 액취증 수술은 "무조건 깨끗이, 세게 제거할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실은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지난 글에서 결과를 결정하는 첫 번째는 "얼마나 철저히 제거했는가"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에는 두 번째, 간과되기 쉽지만 똑같이 중요한 것 — 제거와 남김 사이의 조절입니다.

먼저 결론: 깨끗이 제거할수록 좋은 게 아니라, "충분히 제거 + 건강한 피부 남김"

저는 환자분들께 자주 이렇게 말합니다. 액취증 수술을 잘한다는 것은 누가 가장 세게 제거하느냐의 경쟁이 아니다. 겉보기에 모순되는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것이다 — 제거해야 할 아포크린샘을 충분히 철저하게 제거하고, 동시에 건강한 피부를 충분히 남기는 것.

당연한 말처럼 들리지만, 바로 거기가 어렵습니다. 이 둘은 서로 끌어당기기 때문입니다. 샘을 깨끗이 제거하려 할수록 남는 피부 층은 얇아지고, 피부가 일단 너무 얇아지면 문제가 잇따릅니다. 그래서 진짜 실력은 "무조건 제거"가 아니라 그 "딱 맞는" 정도에 있습니다.

왜 피부를 너무 얇게 남기면 괴사·색소침착·구축이 생기나

이치는 샘이 어디에 있는가와 관련됩니다. 냄새를 내는 아포크린샘은 비교적 깊이, 진피와 피하조직의 경계에 가깝게 있습니다. 이를 제거하려면 피판 아래에 붙은 샘을 처리할 수밖에 없고, 그 과정 자체가 그 피부 층을 얇게 만듭니다.

문제는 피부가 살아남고 잘 나으려면 아래의 혈류에 기댄다는 점입니다. 피부를 충분히 남겨 혈류가 먹여 살릴 수 있으면 상처는 잘 낫습니다. 그런데 "하나도 안 남긴다"를 좇아 피부를 너무 얇게 제거하면 혈류가 감당하지 못하고, 몇 가지가 뒤따릅니다 — 상처가 잘 벌어지고 더디게 낫고, 심하면 부분적 피부 괴사, 나은 뒤에도 색소침착(이른바 "검은 겨드랑이")이나 구축된 흉터가 남기 쉽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보는 그 무서운 이야기들의 상당수는 "액취증 수술 자체가 반드시 그렇게 된다"가 아니라, 제거의 정도를 못 맞춘 것 — 적게 제거해 냄새가 남았거나, 지나치게 제거해 피부를 상하게 했거나 — 입니다.

그럼 "얼마나 남기는" 게 딱 맞나. 여기가 경험이 있는 곳

여기까지 읽으면, 그럼 결국 얼마나 남기느냐, 숫자가 있느냐고 반드시 묻고 싶어집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것은 하나의 숫자로 잘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사람마다 피부 두께, 샘 분포, 체질이 다르고, 같은 사람도 좌우가 차이 날 수 있습니다. 샘을 충분히 깨끗이 제거하면서 피부가 건강하게 나아 돌아올 수 있게 — 그러려면 피부를 어디까지 얇게 남길 수 있는가의 판단은, 한 건씩 쌓아 온 손의 감각에 기댑니다. 제거하면서, 보면서, 조정하면서 정해 가는 과정입니다. 같은 수술이라도 경험의 차이가 이토록 드러나는 이유입니다.

"경험으로 조절한다"는 추상적으로 들리겠지만, 이것은 정말 이 수술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가고 가장 지름길이 없는 부분입니다. 여기서는 조절의 중요함만 전하고, 실제로 어떻게 판단하는지는 수술대에서 한 구역씩 보며 정하는 일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철저히 제거하고, 건강한 피부를 남기고 — 둘을 동시에

지난 글과 이번 글을 합치면, 승부처는 같은 것의 양면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충분히 제거하지 못함 → 샘이 남음 → 냄새가 남음(지난 글).
  • 지나치게 제거해 피부가 얇음 → 벌어짐·괴사·검은 겨드랑이·구축(이번 글).

좋은 결과는 이 두 극단 사이의 선을 찾는 것입니다. 냄새가 정말 없어질 만큼 충분히 철저하게 제거하면서, 상처가 깨끗이 나을 만큼의 건강한 피부를 남긴다. 이것은 양자택일이 아니라 동시에 이뤄야 할 일입니다. 이 균형을 놓쳐 한쪽으로 치우치면, 대가를 치르는 것은 환자분입니다.

검은 겨드랑이, 색소침착, 구축은 반드시 생기나

아닙니다. 이것들은 "제거의 정도"와 "술후 관리" 둘 다에 관련되며, 누구에게나 생기는 것도, 하물며 받으면 반드시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제거할 때 피부를 건강하게 남기고 술후에도 제대로 관리하면 대부분은 이런 고민을 피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애초에 피부를 너무 얇게 제거한 데다 술후 관리도 이상적이지 않으면 위험은 당연히 높아집니다.

여기서 제가 매우 강조하고 싶은 생각을 짚습니다. 술후 그 기간에 상처를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협조하는가는 그 자체가 성과의 일부이며, 의사 한 사람의 일이 아닙니다. 겨드랑이의 회복, 술후 주의할 점, 안정되기까지의 기간에 대해서는 자매 사이트에 회복·관리 관점에서 더 자세한 글이 있습니다: 액취증 수술 후 관리와 회복. 방법별 상처와 회복의 차이는 액취증 진료 페이지에도 정리했습니다.

"괴사, 검은 겨드랑이"라는 말에 겁이 났지만 그것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고 싶지 않다면, 먼저 대면 평가를 받으러 오세요. 자신의 피부와 상태가 맞는지,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를 본 다음 다음 걸음을 정하겠습니다.


이 글은 교육용 정보입니다. 개별 상황은 대면 진료를 거쳐 판단해야 하며, 실제 치료법과 결과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저자 소개
유달유

유달유의사

리우스메드 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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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분야

<20% 극한 최소절개 지방종 절제술표피낭종 1:1 정밀 최소절개 절제액취증 최소절개 근치 수술(겨드랑이·유륜·회음부·소아)아포크린선 완전 제거술필러 합병증 단일 핀홀 물리적 적출술(용해효소·스테로이드·5-FU 아님)자가지방 경결 핀홀 미세 분쇄 적출술

자격·경력

  • 高雄醫學大學醫學系
  • 高雄長庚醫院皮膚科專任主治醫師
  • 高雄長庚醫院美容中心專任主治醫師
  • 廈門長庚醫院皮膚科兼任主治醫師
  • 廈門長庚醫院美容中心兼任主治醫師

"모든 수술에서 작은 절개와 정밀한 기술로 환자에게 이상적인 결과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최소 침습 수술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환자에 대한 존중과 약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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